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영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치의예과에 입학하게 된 박민석이라고 합니다. 18수능에서 수학은 1개틀리고 백분위 99프로를 받았습니다
Q. 고정민 선생님의 어떤 강의들을 수강했나요?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고정민선생님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때에는 미적2와 기벡 방학특강, 기벡 정규반을 수강했고 고등학교 3학년에 올라와서 고정민선생님의 정규반을 수강했습니다.
Q. 고정민 선생님 강의를 듣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저는 처음 고정민선생님의 강의를 지인으로부터 소개를 받았습니다. 그분께서 여러 선생님들을 소개시켜주셨는데, 여러 선생님들의 강의를 들어본 결과 고정민선생님의 강의가 가장 유익할 것 같아서 선택했습니다. 그때의 좋은 선택이 지금의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던 큰 계기였던 것 같습니다.
Q. 수학 성적이 처음부터 좋았는지, 꾸준히 오른건지 궁금해요. (혹은 급상승의 계기?)
사실 저는 공부를 늦게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 내신이 코앞에 닥쳐서야 미적2와 기하벡터를 처음 접했습니다. 그때의 선생님이 고정민선생님이셨구요. 노 베이스였던지라 선생님이 시키시는 대로만 공부했었습니다. 늦게 시작했지만 먼저 시작한 친구들에게 밀리지 않을 수 있었던 주요한 요인 같습니다. 수학을 열심히 공부하지만 성적이 오른다고 느끼지 못한다면 너무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집하고 있는 게 아닌지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가장 도움이 되었던 고정민 선생님 교수법이나 컨텐츠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저는 ‘스피드테스트’라는 컨텐츠가 가장 도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스피드테스트는 수업 시작 전 2점 ,3점, 쉬운4점 수준의 문제 20여개를 정해진 짧은 시간 내에 풀어내는 시험입니다. 공부를 할수록 쉬운 개념, 공식에 소홀해지기 십상인데 스피드 테스트를 통해 쉬운 유형에 대한 감도 잃지 않고 어려운 문제를 풀기 위한 시간 확보에도 정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Q. 특별히 어떤 학생들이 고정민 선생님 강의를 수강하면 도움이 될까요?
후배들이 수학선생님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저는 망설임 없이 고정민선생님을 추천합니다. 그만큼 모든 유형의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시는 선생님입니다. 물론 저처럼 처음 공부를 시작하는 학생들에게도 좋지만, 특히 소위 말하는 쉬운4점을 빠르게 풀고 킬러문제를 도전해보고 싶어하는 학생들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21,29,30번 소위 킬러문제를 잘푸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비단 수학킬러문제에만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특히 수학영역에서 평가원은 본질이 유사한 문제를 겉모습만 바꿔서 전혀 다른 문제처럼 꾸밉니다. 이를 돌파하기 위해 가장 좋은 학습 도구는 기출문제입니다. 기출문제를 단지 답을 내는 데에 의의를 두지 않고 분석적으로 학습하다 보면 문제들이 서로 유사한 개념을 적용함으로써 풀린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 학습법을 고정민 선생님께 배웠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특정조건에 적용하는 특정방법에 대해 강조하십니다. 이런 식으로 기출문제들을 여러 번 반복하다 보니, 킬러 빈출 소재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수능 시험장에 들어가면 정말 머리가 백지가 된다는 것을 몸소 느껴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저러한 일정한 패턴을 몸에 익혀두지 않았다면 정말 당황스러웠을 것 같습니다.
Q. 고정민 모의고사가 타 모의고사에 비해 어떤 점에서 차별화되었나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평가원은 교과과정 내의 유사한 소재를 출제하지 유별난 소재를 출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러 사설모의고사들은 학생들의 심리를 자극하기 위해 출제되지 않을 요소를 사용하곤 합니다. 작년에는 학생의 입장에서 올해에는 검토하는 입장에서 고정민모의고사에 쓰일 문제를 풀어보고 있습니다. 정민쌤 연구실은 자극적인 출제요소 없이 시중에서 평가원에 가장 근접한 모의고사를 출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고정민 선생님은 특히 기벡 강의가 학생들의 반응이 좋은데요, 다른 선생님들 강의와 비교했을 때 어떤 점에서 차별화되었나요?
고정민 선생님은 한 문제에 대해 여러 가지 접근법을 제시해 주십니다. 또한 문제 문제의 큰 가닥을 서로 연결 해주시면서 유형화를 시켜주셨습니다. 제가 기벡 공부를 늦게 시작했지만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었던 이유인 것 같습니다. 평가원 모의고사를 풀면서 29번은 선생님이 제시해주신 상황 외의 문제는 출제된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Q. 시기마다 추천할수 있는 수학 공부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위에서도 말했 듯이 정말 여러 번의 기출문제 분석이 필요합니다. 시기별 추천보단 학생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공부법을 다르게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소한 여름방학 이후부턴 수능시험장과 비슷한 환경에서 모의고사를 풀어 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Q. 수험생활 중 슬럼프가 있을 때 어떻게 이겨냈나요?
저는 여름방학이 가장 큰 슬럼프였던 것 같습니다. 속으로 힘들고 우울하던 슬럼프가 아니라 정말 공부를 안했었습니다. 덥고 지치고 학교도 안가고 하다 보니 친구들도 풀리고... 자연스럽게 같이 노는 분위기가 형성되더라고요.. 비단 저 뿐의 일이 아닙니다. 열심히 하던 친구들도 여름방학 쯔음 해서 정말 많이 풀어 지더라구요. 전 이시기를 이겨내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서 선배들이 수능 끝나면 원 없이 놀테니 지금은 좀만 참아라.. 조언 많이 해주셨지만 한번 맛본 휴식을 끊기 힘든거... 다들 아시잖아요?? 저는 9월 모의고사를 망치고 정신을 다시 차렸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슬럼프가 없으시길 바라요. 정말 선배들 말이 거짓말이 아니에요. 수능만 끝나면 놀러나가기 싫어질 만큼 놀 수 있어요.. 그리고 후반기로 가다보면 아침에 딱 느낌이 오는 날이 있습니다.. 아 오늘은 컨디션이 아니다.. 그런 날엔 하루 딱 날 잡고 쉬세요. 긴 수험생활에 며칠정도의 휴식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고정민 선생님에게 감사의 한마디를 전한다면?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 하죠.. 그때의 선택 덕분에 은사님이시자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된 것 같습니다. 요즘도 조교로 자주 뵙지만 나중에도 절대 잊지 않고 자주 찾아 뵈겠습니다 쌤!! 2년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Q. 이제 막 수험생이 된 예비 수험생 후배들에게 응원의 한마디해주세요~
작년 이맘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입학을 앞두고 있네요. 이맘때 진짜 힘든 것 알아요.. 제가 작년에 돌아보면 이맘때가 가장 힘들었었거든요.. 근데 지금 돌아보면 인생에서 그때처럼 치열할 시기가 또 있을까.. 좋은 추억으로 남는 것 같아요 너무 걱정하지 마요 너무 무리하지도 말고요. 결국은 지치지 않고 놓지않고 끝까지 달리는 친구들한테 좋은 결과가 있더라구요. 목표는 높게잡고 끝까지 열심히하세요~~ 응원할게요!!